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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작년 주택건설 50% 감소
입력1999-01-25 00:00:00
수정
1999.01.25 00:00:00
지난해 주택건설 실적이 97년보다 5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25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98년 주택건설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주택건설실적은 모두 30만6,31가구로 97년 59만6,435가구보다 48.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 건설실적이 13만1,049가구로 전년보다 40.2%, 민간부문은 17만4,982가구로 53.6% 각각 줄어 민간부문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4만8,669가구로 전년보다 35.2% 줄었고 지방은 15만7,362가구로 57.1% 감소했다.
건교부는 외환위기 이후 경기침체와 실질소득 격감에 따른 주택수요 감소로 지난해 4월 이후 월별 주택건설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줄었으나 4·4분기들어서는 주택건설 사업승인이 서서히 증가,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에는 공공부문 15만가구, 민간부문 25만가구 등 모두 40만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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