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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작은 카메라폰 모듈 개발

LG이노텍, 11월부터 양산

LG이노텍은 9일 높이(두께)가 6.4mm인 세계에서 가장 작은 휴대폰용 오토포커스(AF) 카메라모듈(사진)을 개발, 올 11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모듈은 기어를 이용해 렌즈를 움직이는 기존의 스태핑모터방식(모듈 두께 8mm선)과 달리 전류를 흘린 코일과 자석간의 반발력을 이용해 렌즈를 띄워 움직이게 하는 VCM방식을 적용해 초소형화가 가능하게 됐다. LG이노텍은 LG전자의 카메라폰중 70%이상을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세계적인 휴대폰제조업체들에 이번 개발제품을 공급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광림 LG이노텍 책임연구원은 “현재 대부분의 업체들이 사용중인 스태핑모터방식은 충격에 약하고 제품 소형화에 한계가 있어 차세대 기술인 VCM방식을 적용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VCM방식의 카메라모듈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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