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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 "PF보증 규모 3조로 늘리고 미분양 7,000억어치 매입"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

대한주택보증이 올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규모를 1조원 가까이 늘리는 한편 7,000억원어치의 미분양 주택 매입에 나선다.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택시장 안정과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PF보증 규모를 올해는 3조원으로 확대하고 7,000억원 규모의 미분양 주택을 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주택보증의 지난해 PF 보증액은 2조1,000억원이었으며 환매조건부로 6,000억원 규모의 미분양주택을 매입했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ㆍ주택구입자금보증 등 8개의 신규 상품을 출시해 11조원의 보증 실적을 냈다"며 "분양보증에 편중됐던 수익 구조를 개편하면서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공기업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주택업계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다음달부터는 보증요율도 인하할 방침이다. 또 새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전ㆍ월세 문제와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 지원에도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올해 보증액 60억원, 당기순이익 1,800억원 등을 경영목표로 잡고 올해 5대 사업 방향으로 ▦내실성장 ▦공적역할 확대 ▦신성장엔진 발굴 ▦국민감동서비스 제공 ▦스마트 경영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보증 사업장 중 시행사 파산으로 공사가 어려워진 곳에 대해 직접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자체 아파트 브랜드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며 "임대관련 상품과 도시정비사업 관련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주택보증의 지난해 총 보증실적은 53조2,918억원으로 전년보다 37.5% 증가했으며 회수 채권액 역시 6,712억원으로 14%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2,1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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