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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말리는 대접전..오하이오 관건

공화당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존 케리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개표작업이 진행중인 3일 오전 1시 (한국시간 3일오후 3시)현재 승자 예측을 불허하는 초박빙의 접전을 계속하고 있다. 알래스카를 제외한 49개주와 워싱턴 D.C.에 대한 투표가 완료된 이 시간 현재부시 대통령이 접전을 펼치던 플로리다 주에서 승리를 거머줘 선거인단수에서 케리후보를 앞서 나가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부시 대통령이 득표율에서 51% 대 48%의 우세를 보이며 선거인단수에서도 246대 199 (CBS), 234대 188(CNN) 등으로 케리 후보를 앞서가고 있으나 20석의 선거인단을 갖고 있는 오하이오주의 승패가 승자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아직당선자 예측을 미루고 있다. CBS에 따르면 이 시간 현재 당선자 예측을 못하고 있는 주는 오하이오, 미시간,네바다, 미네소타, 뉴멕시코, 오리건, 위스콘신, 뉴햄프셔, 하와이주 등이다. 두 후보의 승패가 예측된 주의 경우 지난 2000년 대선때와 같은 결과를 보였다. 부시 대통령은 텍사스, 아칸소, 루이지애나, 버지니아, 사우스 캐럴라이나, 노스 캐럴라이나, 앨라배마, 미시시피, 테네시, 조지아, 켄터키에서 완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또 애리조나, 콜로라도, 미주리, 인디애나, 캔사스, 네브래스카, 와이오밍, 사우스 타코타, 노스 타코타, 오클라호마, 유타, 몬태나주에서도 승리가 예상된다. 케리 후보는 접전주로 분석됐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완승을 거두는 한편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뉴욕, 뉴저지, 로드아일랜드, 코네티컷, 버몬트, 델라웨어,메릴랜드, 워싱턴 D.C. 매사추세츠, 메인 등 동부및 북동부 지역과 일리노이,캘리포니아, 워싱턴주를 또 다시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34개주의 연방 상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조지아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승리가 유력해, 현재의 51 대 48석에서 그 격차를 더 넓히며장악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일리노이주에서 출마한 민주당의 바라크 오바마는 완승을 거둬 흑인으로는 세번째 상원의원이 된다. 435명의 연방 하원의원 전부를 선출하는 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의 우세가 예상된다. 한편 미국 유권자들이 당파적으로 양분된 상황에서 벌어진 선거정국 탓인지 이번 대선 투표자는 4년전 보다 1천250만~1천600만명이 많은 1억1천750만~1억2천1백만명에 이르러 최종 투표율이 60%선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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