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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美 자동차시장 '끔찍한'수준"
입력2005-10-20 14:52:34
수정
2005.10.20 14:52:34
카를로스 곤 르노 및 닛산 회장이 미국 자동차시장의 최근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이 20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곤 회장은 전날 도쿄 모터쇼에서 "10월 들어 2주간의 미국 자동차 시장은 끔찍했다(terrible)"고 평가하면서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전체 자동차 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AWSJ는 전문 조사기관 JD파워의 조사 결과를 인용, 이달들어 지난 9일까지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판매대수가 모두 작년동기대비 30% 이상줄었고, 일본 업체들 역시 대부분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곤 회장은 허리케인 충격과 여름철 할인판매 여파,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 등이복합적으로 자동차 수요를 억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와함께 르노의 미국 시장 재진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미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영혼과 돈과 이상, 모든 것을 바쳐야한다"면서 "우리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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