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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투자·일자리 늘리기 앞장"

올 첫 회장단 회의 개최… 4대 그룹 총수는 불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2일 열린 올해 첫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서 정병철(왼쪽부터) 상근부회장과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김윤 삼양 회장, 류진 풍산 회장이 원탁에 앉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경련

국내 재계 총수들의 모임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이 올해에도 공격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하지만 새해 처음으로 열린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거 불참, 김빠진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경련은 1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례 회장단 회의를 열고 올해 세계 경제의 둔화로 우리 경제 역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회장단은 30대 그룹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최근 일부 기업들이 시행 중인 비정규직 전환, 고졸 사원 채용, 중장년층 사원 고용 등 서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일자리를 늘려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회장단은 기업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경제연구원의 발전 방안도 함께 보고받은 회장단은 향후 한경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정책연구소로 발전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정병철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이준용 대림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류진 풍산 회장이 참석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CES)에 참석 중인 이건희 삼성 회장을 포함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모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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