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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메탈, 중공업과 합병 'STX중공업' 으로 재탄생

STX메탈은 STX중공업을 흡수합병해 STX중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STX중공업은 17일부터 증권거래소에서 변경된 사명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STX중공업은 앞서 지난 2일 이사회를 통해 합병종료보고총회를 마치고 STX중공업 대표이사에 이찬우 사장을 선임했다.

새롭게 출범한 STX중공업의 사명은 플랜트 사업의 영속성과 전체 사업영역의 포괄성, 기업가치 상승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TX중공업은 이번 합병을 통해 생산 및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그룹의 재무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진 핵심소재 및 기자재 생산, 조달능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STX메탈과 대형 저속엔진 생산과 플랜트 EPC(설계ㆍ구매ㆍ시공) 역량을 보유한 STX중공업이 합병하면서 차별화된 플랜트 사업역량을 구축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STX그룹은 이번 STX메탈ㆍ중공업의 합병 외에도 해외 계열사인 STX OSV 매각을 완료했으며 STX팬오션 매각, STX다롄 자본 유치 등을 추진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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