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데이터 미국본사,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에 한국계 미국인 이성웅씨 선임
차세대 클라우드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트레저데이터(Treasure Data)가 한국계 미국인 이성웅씨(사진)를 본사의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임 이 부사장은 UC버클리에서 정치경제학을 전공하고 펜실베니아 와튼스쿨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벤처투자와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부서의 신규벤처개발 부장과 기업전략그룹의 신규벤처개발 이사를 거쳐 이번에 트레저데이터로 옮겼다.
이 부사장은 앞으로 본사에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고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동시에 투자와 인수합병(M&A)를 포함한 사업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 부사장은 “트레저데이터는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며 급성장하고 있다”며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발하고 서로 윈윈하는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트레저데이터는 빅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 등 빅데이터 솔루션을 론칭하는 데에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는 것을 2~3주로 단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24시간 연중 무휴 모니터링과 유지 보수가 가능하다. 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시작돼 서울과 도쿄와 지사를 두고 있고 야후의 전 CEO이자 공동창업자인 제리 양(Jerry Yang) 등이 투자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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