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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방산업체 절반 파산직전
입력2000-04-28 00:00:00
수정
2000.04.28 00:00:00
러시아 방산업체의 거의 절반가량이 파산상태에 놓여있다고 러시아의 고위 국방관리가 27일 밝혔다.한 방위무역연합체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알렉세이 슐라노프는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러시아 정부가 12억달러 가량의 구매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방산업체의 40% 이상이 파산직전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방산업체 파산위기의 근본 문제는 대부분 방산업체들이 제품 판매를 주로 정부에만 의존하기 때문이라고 슐라노프는 지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당선자는 앞서 선거운동 당시 국가 예산의 상당액을 방위비로 책정할 것이라는 공약을 제시했다./모스크바=
입력시간 2000/04/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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