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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도 세계화시대" 글로벌펀드 속속 등장

세계 우량社에 분산투자… 연 19% 안정적수익 기대세계적인 우량기업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글로벌펀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발매되고 있는 글로벌 펀드는 주로 미국ㆍ일본 등 선진 증권시장의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들. 국내 증시에 한정된 투자를 하는 펀드보다 더 안정적이다. 외환위기 이전에도 동남아시아ㆍ러시아 증권시장에 투자하던 글로벌 펀드가 있었지만 최근 선보이고 있는 펀드들은 당시의 펀드와는 성격이 크게 다르다. 당시 글로벌 펀드들은 투자보다는 투기적인 성격이 강했고 저개발국가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경제 예측도 빗나가 큰 손실을 입었다. 이후 글로벌펀드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져 지난 5년 동안 자취를 감췄었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글로벌펀드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 저개발국가가 아닌 선진국 기업에 투자하는 새로운 개념의 상품이다. 글로벌펀드 상품을 소개한다. ◆ 대한글로벌펀드 다음달 2일부터 대한투신운용이 메릴린치투신과 공동으로 운용될 예정인 이 상품은 전체 운용액의 70%를 해외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1일부터 1,000억원을 목표로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21일까지 예약된 금액은 550억원. 이 상품은 해외주식에 45%, 해외채권에 25%를 투자하고 국내주식에 25%, 국내채권ㆍ유동자산에 5%씩을 분산투자해 위험도가 낮은 채권 편입비율을 항상 30%로 유지할 계획이다. 석희관 대한투신운용 팀장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현재 2,30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메릴린치투신과 협의해 자산운용을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재 미국ㆍ일본 주식시장에 투자비중을 높이고 시장전망이 중립적인 유럽ㆍ아시아태평양ㆍ이머징마켓 등에는 투자 비중을 낮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한투신운용은 이 상품의 예상 수익률을 연 14.3%~19.3%(운용보수 공제전 수익)로 예상하고 있다. ◆ 월드컵2002 펀드 주은투신운용이 지난 14일부터 운용을 시작한 이 상품은 국내외 월드컵 공식 후원 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다. 월드컵을 맞아 후원사들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에서의 지위가 높아지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발매가 시작된 이 상품은 21일 현재 1,871억원의 자금이 몰렸으며 2002년 월드컵 개막 직전가지 판매될 예정이다. 이 상품의 편입종목은 현재 미국의 코카콜라와 맥도널드ㆍ 질레트, 독일의 아디다스, 일본의 후지필름ㆍJVC, 국내의 한국통신ㆍ현대자동차 등 월드컵 공식후원업체들이다. 또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기 위해 운용자금의 70%는 국내ㆍ외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만 주식에 투자할 예정이다. 월드컵 개막이전까지 주택은행 창구에서 수시 모집한다. 한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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