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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북전단 살포에 ‘격파사격 확대’ 위협 강도 높여

귀순 4명 송환 적십자 실무접촉도 다시 제안…정부 ‘거부’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북한이 일부 시민단체의 대북전달 살포와 관련, “이미 선포한 조준격파사격 범위를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지역에 가하는 전면격파사격으로 넓히게 된다는 것을 정식으로 통보한다”고 22일 재차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북 장령급(장성급) 군사회담 북측 단장이 남측에 통지문을 보냈다며 이 같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측 단장은 “남측의 무모한 반공화국 대결망동은 우리 군대의 예측할 수 없는 무자비한 징벌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북 전단지 살포에 민감한 반응 보인 북측은 지난 2월 27일 임진각 등 심리전 발원지를 조준격파사격 하겠다고 협박한 바 있다. 아울러 북측은 지난 2월 표류 뒤 남측으로 귀순한 4명의 송환 문제를 협의할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재차 요구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늘 오전 북측 조선적십자회가 대한적십자사 앞으로 귀순자 4명의 대면확인과 송환문제를 협의할 실무접촉을 하자는 내용의 전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에 이어 북측은 같은 취지의 전통문을 세 차례나 보낸 셈이다. 그러나 천 대변인은 “인도주의와 자유의사에 따라 귀순을 결정한 4명의 송환문제를 협의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며 북측 제안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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