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U는 ‘2013년 8월 세계 도시 생활 여건 순위’ 보고서에서 세계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안전, 보건, 문화·환경, 교육, 기반시설 등 5개 지표를 분석해 생활여건을 측정했다.
보고서를 보면 호주 멜버른이 총점 97.5점으로 2년 연속 140개 도시 중 가장 점수가 높았고, 상위 10개 도시(▲1위 호주 멜버른 ▲2위 오스트리아 빈 ▲3위 캐나다 밴쿠버 ▲4위 캐나다 토론토 ▲5위 캐나다 캘거리 ▲6위 호주 애들레이드 ▲7위 호주 시드니 ▲8위 핀란드 헬싱키 ▲9위 호주 퍼스 ▲10위 뉴질랜드 오클랜드)는 작년 8월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하위 10개 도시(▲1위 시리아 다마스쿠스 ▲2위 방글라데시 다카 ▲3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레스비 ▲4위 나이지리아 라고스 ▲5위 짐바브웨 하라레 ▲6위 알제리 알제 ▲7위 파키스탄 카라치 ▲8위 리비아 트리폴리 ▲9위 카메룬 두알라 ▲10위 이란 테헤란)는 작년 조사와 차이를 보였고, 장기 내전과 독가스 학살 파문에 휩싸인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가 총점 38.4점으로 가장 살기 어려운 도시로 꼽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호주나 캐나다로 이민가고 싶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역시 예상했던 도시들이 다 있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한국은 언제쯤 10권 안에 들 수 있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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