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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조직 전면개편…본사인력 ‘8%’ 감축

한국전력이 재무상황 악화에 따른 경영 효율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한전은 29일 “본사 인력(1,500여명)의 약 8%(120여명)를 감축해 일선현장에 재배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전 부채 규모는 올해 3분기 별도기준으로 5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본사 감축인력은 고객과 전력설비가 급증한 지역에 우선 배치되고 송전선로 건설 및 갈등해결 현장조직 보강, 신설변전소 및 전력통신 인프라 운영인력 보강을 위해 투입된다.

본사 조직인 39개 처·실의 약 20%에 해당하는 8개 처ㆍ실을 순감해 관리비 예산을 절감하기로 했다.

없어지는 조직은 대외협력실, 예산처, 회계실, 조달전략실, 전력구입처, 공정관리실, PM실(TF), 해외사업전략실, EPCM사업실 등 9개다.



한전은 연속 적자를 탈피하고 재무상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존 재무개선 특별위원회를 재무개선 비상대책위원회로 확대·재편하고 사무국 역할을 할 부채대책실을 신설한다.

9개 처·실을 없애고 1개를 신설함에 따라 2부사장 8본부 39처·실로 구성된 조직편제가 2부사장 7본부 31처·실로 바뀐다.

전력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으로 전력산업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ICT기획처를 신성장동력본부로 이관하고, 개발사업본부와 마케팅·운영본부를 전력계통본부(송·변전), 영업본부(배전·판매)로 기능별 재편한다.

비대위는 인건비 반납, 자회사 및 출자회사 지분 매각, 투자비·비용 절감 등을 통해 6조8,000억원 이상의 자구계획을 이행해 부채비율을 15% 포인트 이상 낮출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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