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030610)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의 국내 및 중국 공장 신규 모델의 대응이 예정돼 있다”며 “일지테크의 내년 연결실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3,406억원, 영업이익은 31% 오른 357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내 점유율 확대로 고성장세 지속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와 초기 대응 비용 등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비성수기 및 환율 흐름에 따른 자동차 부품의 전반적인 약세 흐름에 동반해 일지테크의 주가도 10월 말 이후 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지난 3분기 양호한 실적을 실현하며 고성장세를 재확인 했다는 점에서 반등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초 중소형주 강세를 고려하면 매수 타이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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