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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등 이어 광명시흥도 3차 보금자리서 제외


서울항동ㆍ인천구월ㆍ하남감일 등 3곳 5,000가구만 11월 공급 성남 고등지구에 이어 광명시흥지구도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전예약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초 실시될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은 5,000가구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27일 3차 보금자리주택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광명 시흥, 성남고등 지구를 제외한 서울항동, 인천구월, 하남감일 등 3개 지구만 사전예약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광명시흥은 지하철, 도로 등 교통계획이 미흡해 세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지구계획 확정을 늦추기로 했다”며 “성남고등은 성남시의 반대로 환경영향 평가 주민공람 공고가 실시돼지 못해 사전예약 일정을 맞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은 5,000가구 미만으로 결정됐다. 당초 예상 물량 1만6,100가구보다 9,000가구 이상이 줄어든 물량이다.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가운데 가장 큰 광명시흥지구는 분당신도시와 맞먹는 1,736만7,000㎡ 규모로 3차 보금자리주택 사업에 총 2만2,000가구가 배정됐었다. 이는 3차 보금자리 전체 물량인 4만800가구의 54%에 해당하는 것으로, 다음달 실시할 사전예약 물량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 여기다‘8.29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사전예약 물량을 전체 공급물량의 80%에서 50% 수준으로 줄이면서 전체적인 공급량이 줄어들게 됐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이달 말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지구계획을 확정고시하고 입주자모집 공고를 거쳐 이르면 11월 초 사전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3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물량이 당초 보다 크게 줄어들면서 사전예약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줄어들 전망이다. 분양가 역시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집값 하락 폭이 크고 민간 건설업체들의 분양가 인하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주변시세 대비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란 지적이 많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지난 2차지구 사전예약에서도 시흥은계, 남양주진건 등 경기도 권역의 청약미달이 극심했다”며 “3차지구 3곳도 모두 인기지역이 아니어서 흥행 실패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3차 사전예약 물량 축소로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정책이 일선 지자체의 반대 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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