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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011년 매출 15조원 돌파

현대제철은 지난해 매출 15조2,599억원, 영업이익 1조3,06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9.6%, 영업이익은 24.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6%로 전년보다 1.7%포인트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7,533억원으로 18.9% 감소했다.

지난해 제품 생산량은 판재류 860만톤, 봉형강류 758만톤 등 총 1,618만톤을 기록해 고로 가동 2년 만에 연간 제품 생산량 1,600만톤을 넘어섰다. 판재류 비중도 처음으로 50%를 넘어 53.1%를 차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와 건설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동차용 강판과 조선용 후판 등 전략제품의 비중을 높여 안정적 판매기반을 구축하고 극한의 원가절감 노력으로 견실한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3고로는 지난해 8,188억원의 투자비가 집행돼 현재 2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1조4,700억원을 투자해 연말까지 공정률 82.5%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 제품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1,670만톤으로 설정했으며 매출 목표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14조7,000억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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