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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의 '하하하' 칸영화제 비경쟁부문 대상

한국 첫 '주목할 만한 시선상' 수상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하하하'가 22일 오후(현지시간) 칸 국제 영화제에서'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수상했다. 주목할 만한 시선상은 본선 경쟁부문과는 별도의 비경쟁 부문이지만 '비경쟁 부문 대상'에 해당하는 권위를 인정받는 상으로, 우리나라 감독이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장 뤽 고다르, 지아장커 등 거장들의 작품을 포함한 총 19개국 19편의 작품이 이 부문에 올랐다. 홍상수 감독은 이로써 칸 영화제와의 6번째 인연 끝에 상을 수상하게 됐다. 홍 감독은 98년 '강원도의 힘'이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은 이래 '오 수정',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 '잘 알지도 못하면서'등이 감독주간과 경쟁부문에 골고루 초청을 받은 바 있다. 홍 감독은 "함께 영화를 만든 친구들에게 이 상이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이 부문에 초청됐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다. 올해는 심사위원장인 클레어 드니가 홍 감독의 영화 세계를 깊이 이해하는 것으로 알려진데다 김동호 부산영화제 위원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수상 가능성이 예상됐다. '하하하'는 영화 감독 지망생과 영화 평론가가 통영 여행을 다녀온 뒤 각자 이야기를 주고 받는 내용으로 1억원도 되지 않는 제작비로 촬영돼 국내에서는 지난 5일 개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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