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3G 부가서비스 전략 차별화

SKT-생활밀착형·KTF-영상 서비스 강화 주력


SK텔레콤과 KTF가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서로 다른 ‘부가 서비스’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전국에서 영상통화 및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초고속이동통신(HSDPA) 서비스가 시작되자 SKT와 KTF는 각각 생활밀착형 및 영상 부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는 보다 많은 3G 서비스 인구를 확보하려면 네트워크와 단말기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3G 서비스는 ▦영상통화 ▦해외 자동로밍 ▦가입자식별(USIM)칩 활용 서비스 ▦ 고속 데이터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영상통화와 해외로밍의 경우 널리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수요가 그리 많지 않다. 또한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고속 데이터 서비스도 통화요금 및 정보이용료에 대한 부담 때문에 크게 활성화되지는 않고 있다. 이에 따라 SKT와 KTF는 새로운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SKT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부가 서비스를 앞세우는 반면 KTF는 영상 부가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치중한다. KTF는 영상통화와 함께 영상채팅, 영상라이브방송, 영상 통화연결화면, 영상노래방 등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확대하는 제 주력하고 잇다. KTF는 3G 서비스 초기 단계에서 많은 가입자들을 한 번에 확보하려면 영상서비스와 같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서비스를 내세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SKT는 KTF에 맞대응을 하면서도 사용자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꾸준히 내놓고 있다. SKT는 현재 주요 고속도로 CCTV화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VU교통정보 서비스’, USIM칩을 활용한 교통카드 서비스, 증권서비스 등을 제공중이다. 한편 장기적으로는 USIM칩이 3G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뱅킹, 주식, 교통카드 등 보다 편리하면서도 생활에 도움이 주는 서비스라야 대규모 수요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의 경우 은행 등 다른 업종과의 제휴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활성화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이통사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USIM칩을 통해 보다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늘어난다면 보다 많은 가입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