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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학습지값 인상 효과' 증권사 분석 엇갈려
입력2007-03-27 17:35:50
수정
2007.03.27 17:35:50
대교의 학습지 가격인상 효과를 두고 증권사간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27일 대교에 대해 “지난 1월 학습지 가격 인상으로 눈높이 학습지의 회원수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1ㆍ4분기 눈높이 사업부 매출은 1,868억원으로 당초 예상치에 못미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까지 주간 학습지 회원 수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데다 경쟁업체들이 단가 인상을 하지 않으면서 회원 수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이전보다 각각 3.3%, 13.5%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대교에 대해 목표주가 8만5,0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 3년 만에 학습지 가격을 10% 인상해 실적개선 효과가 예상되는데다 시가총액의 67%에 해당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는 등 자산가치도 높다”며 목표가 9만8,400원에 투자의견 ‘ 매수’를 제시했다. 이날 대교는 0.5% 오른 8만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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