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캠벨 미 국무차관보 내주 방한… 박근혜당선인 만날듯

미 국무부의 커트 캠벨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다음주 중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국무부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캠벨 차관보가 다음주 초 한국과 일본을 각각 방문해 양국 정부와 동북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뉼런드 대변인은 구체적인 방문순서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정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캠벨 차관보는 한국을 먼저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이후 한국을 찾는 첫 미국 고위 당국자가 될 캠벨 차관보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대응문제를 비롯해 동북아 지역 현안을 폭넓게 논의한 뒤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나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영유권 문제와 '고노 담화'수정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뉼런드 대변인은 또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8일 오전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에게 전화를 걸어 각각 대선과 총선 승리를 축하했다고 전했다. 클린턴 장관은 특히 기시다 외무상에게 센카쿠 영유권 분쟁을 대화로 해결할 것을 거듭 당부했으며, 기사다 후미오 외무상이 힐러리 장관의 방미 요청에 따라 오는 18일 워싱턴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캠벨 차관보는 클린턴 장관과 함께 이달 말 공식 출범하는 버락 오바마 2기 행정부에서 퇴임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임으로는 대니얼 러셀 미 국가안보보장회의(NSC) 동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마이클 시퍼 전 국방부 동아태 부차관보 등이 거론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