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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美 주택·제조업지수 예상보다 밑돌듯

이번 주에도 미국 경제지표의 추가적인 개선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주택지수와 제조업지수에 이어 지난해 4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최종치, 실업 수당 청구 건수 발표는 앞으로 미 경제의 회복세가 어느 정도 강할 지 판단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2월 미결주택매매를 시작으로, 27일 1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28일 3월 MBA주택융자 신청지수가 발표된다. 블룸버그통신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1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135.80으로 전월대비 0.91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 신뢰지수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이 주택지수가 예상을 밑돌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28일에는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지난 1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보다 떨어져 제조업지표가 단기간에 호전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9일에는 4·4분기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와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30일에는 시카고 지역의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개인소득 등이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FRB) 총재들의 행보도 관심사다. 벤 버냉키 FRB의장이 26~27일에 NABE 경제 컨퍼런스와 조지워싱턴대학 강연에 나서고,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FRB 총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FRB 총재,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FRB 총재가 외부 강연에 나선다. 미 경제회복 여부와 관련한 이들의 발언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30~31일 이틀간 일정으로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에서 유럽 구제금융기금 확충 방안 확정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10년물 스페인 국채 수익률이 5.5%에 육박하는 등 유로존의 불안감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리오몬티 이탈리아 총재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유럽 재정위기가 진정되고 있다"며 "방화벽 구축을 위한 유럽구제금융기금(ESM) 증액 논의가 긍정적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EU 집행위원회는 기존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앞으로 새로 만들어지는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을 통합해 기금 규모를 5,000억유로에서 9,400억유로까지 늘리라고 권고한 바 있다.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도 관심이다. 회의에서 채택될'서울 코뮈니케'의 핵심은 고농축우라늄(HEU)의 최소화로, 북한과 이란의 핵 문제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 할 경우 유가와 글로벌 증시가 출렁거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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