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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AI 바이러스 이전 것과 달라"

박덕배 농식품부 차관

올해 전국으로 확산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지난 2003년이나 2006년에 발생했던 바이러스와는 다른 것이라고 농림수산식품부가 밝혔다. 14일 박덕배 농식품부 제2차관은 “올해 발생한 AI 바이러스는 과거 발생했던 것과 다르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다만 이것이 기존에 발생한 바이러스의 변종인지 남방계에서 유입된 바이러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올해 발생한 AI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미국 질병관리센터(CDC)를 통해 인체 감염 위험성 여부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역학조사위원회는 오는 16일 유전자 분석 등을 포함한 역학조사 결과를 중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1~12일 닭 폐사로 감정 의뢰 또는 신고된 경남 양산시 상북면 산란계 농장과 경북 경산시 갑제동 토종닭 농장에서 모두 ‘H5형’ AI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두 농가에서 기르던 7만5,000마리의 닭을 살처분하고 고병원성이 확인되는 대로 두 농가 반경 3㎞ 내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14일 오전 현재까지 확인된 고병원성 AI는 모두 40건에 달하며 경북 경산과 경남 양산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 양성은 총 42건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른 살처분 비용은 경남 양산까지 포함해 총 8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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