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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진 '차량용 블랙박스' 나왔다

교통사고등 주행상황·운전습관까지 관리<br>에스엠티원 'LK-2300G' 선봬

교통사고 등 주행상황은 물론 운전습관까지 관리해주는 똑똑한 블랙박스 등장했다. 차량용 블랙박스 전문제조업체인 에스엠티원은 상시전원장치 등을 장착하고 기존 제품보다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인 차량용 블랙박스(모델명 LK-2300G)를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지난해 9월 출시돼 높은 호응을 얻었던 LK-1300G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후속 모델로 GPS와 3G, MIC 센서 등을 내장해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량의 위치와 가속, 감속 등 운전습관을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블랙박스를 설치할 때 카메라의 각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일반 SD메모리와의 호환성을 높이고 메모리 깨짐 현상 등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시스템을 개선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특히 차량용 블랙박스 사용자들이 자동차의 상시전원을 이용해 주차감시를 하는 점을 감안해 24시간 내내 상시전원을 사용해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높였다. 최근 차량용 블랙박스는 운전자의 부주의에 따른 접촉사고나 뱅소니사고 등을 실시간으로 저장할 수 있어 교통사고에 따른 불편을 덜어준다는 강점을 앞세워 새로운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블랙박스를 찾는 운전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업체마다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에스엠티원 나름의 기술력을 최대한 살려 블랙박스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엠티원은 차량용 배터리의 방전을 방지할 수 있는 상시전원장치도 이번에 새로 선보였다. 이 장치는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과전압 및 서지전압에 의한 전자기기의 고장 등을 방지해주며 장기간 차를 운행하지 않아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점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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