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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 인수경쟁, “퀘스트가 우위”

인수가 높여 유리한 입장

미국 장거리 전화업체인 MCI 인수전에서 버라이즌에 밀리던 퀘스트가 상황을 반전시키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 MCI 이사회가 퀘스트의 인수 제안 가격이 버라이즌 보다 높아 퀘스트의 우위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미국 4위 지역 전화업체 퀘스트는 최근 MCI 인수에 당초보다 24억 달러를 높여 97억 5,000만 달러(주당 30달러)를 제시했다. 버라이즌이 부른 인수가격은 78억 달러(주당 23.10 달러)였다. MCI 이사회는 이날 “다음주 내로 버라이즌이 가격 수정을 하지 않으면 우위 결정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다음 주에 최종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다. 이로써 10주동안 진행된 MCI 인수전은 주주이익 극대화 논리에 충실했던 퀘스트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MCI 주주이자 퀘스트측 인수자금 조달을 맡은 오메가 어드바이저의 리온 쿠퍼만 최고경영자는 “이사회가 적절하고, 합리적인 일을 했다”며 “주주들은 퀘스트가 제시한 것보다 낮은 가격을 받아들여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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