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학생들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진대회인 ‘제3차 슈퍼앱 코리아’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전 부문 상을 싹슬이 하는 기염을 토했다.
슈퍼 앱 코리아는 지역예선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며 국내외 시장을 타겟으로 모바일 서비스 및 앱을 개발하는 팀을 발굴, 경쟁력 있는 서비스 오픈과 창업을 지원하고자 하는 대회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광의 1등, 최우수상의 주인공은 중국 상해공정기술대학과 동서대학교의 ‘한중합작 멀티미디어디자인 전공’ 출신 한가기(Han JiaQi) 학생과 연변대학교 출신 황향단(Huang Xiang Dan)학생으로 구성된 IAI팀. 이들은 지난 2012년 9월 동서대학교 일반대학원 영상콘텐츠학과에 유학 온 중국인 유학생들로 문자, 미술이 융합된 그림책으로 구성된 초등용 전자 미술교과서 앱인 ‘Magical Sketchpad’를 개발하여 수상하였고 현재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우수상 팀은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의 조합된 팀. 인도네시아 치뿌트라 대학(Universitas Ciputra) 교수이면서 동서대학교 일반대학원 영상콘텐츠학과에 박사과정으로 유학온 마르쿠스 산토소(Markus Santoso) 유학생과 석사과정 홍석민, 디자인학부 영상디자인전공 남묵주, 박수지 학생들로 구성된 팀으로 Tangram 장난감을 증강현실(AR)과 융합한 어린이 교육 앱인 Look EDU AR로 수상했다.
장려상 팀은 디자인학부 영상디자인전공 박은미, 이다은 학생들로 구성된 팀으로 iPad용 인터랙션 전래동화 전우치전 e-book 콘텐츠 앱을 개발하여 수상했다.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된 한가기 학생은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아쉬운 점이 많아 상에 대한 기대감 없이 다음에도 참가할 생각으로 임하였는데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뻤다”며 “교수님의 개인적인 지도와 대회에 대한 아낌없는 가르침이 많이 도움이 됐다” 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사진설명: ‘제3차 슈퍼앱 코리아’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을 수상한 동서대 학생들. 사진제공=동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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