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삼성 투자대가와의 만남 [웰빙포트폴리오] 세계적 전문가 운용펀드에 투자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삼성증권의 ‘삼성 투자대가와의 만남’은 특정 지역 및 자산이 아닌 각 지역 및 자산간의 상관관계를 고려해 분산투자를 추구하는 파생상품 펀드이다. 이 펀드는 주식의 워런 버핏, 채권의 빌 그로스 등 투자대상별로 세계 최고의 전문가가 운용하는 펀드에 투자하는 독특한 구조의 파생상품이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삼성투신운용의 파생상품 계약을 통한 '글로벌 프리미엄 자산연계 장외파생상품'에 투자되며, 부동산과 채권, 상품 등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가 운용하는 자산에 기초한다. 그동안 운용자의 투자기법을 추종하는 펀드 또는 섹터별 펀드는 간혹 출시된 적이 있으나 한 펀드 내에서 통합 운용되는 펀드는 국내에선 이 상품이 유일하다는 게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상품 운용은 주식이 40%, 실물(commodity) 20%, 채권 20%, 부동산 20% 등의 비중으로 나뉘어 지며, 3개월 단위로 각 자산간 투자 비중이 조절된다. 환매수수료가 환매대금의 1%로 일반 펀드에 비해 낮은 것도 이 상품의 장점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자가 쉽게 접근하기 힘든 해외투자 펀드는 위험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마켓타이밍에 의존하는 투자보다는 자산배분을 통한 접근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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