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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바른전자, 140억 규모 CB 발행

바른전자는 30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아이비기업투자주식회사를 대상으로 14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전환가액은 1,090원, 전환청구기간은 2012년 8월30일부터다. 바른전자 주식 담당자는 “지난 유상증자에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한데다 9월에 BW 조기상환 들어오는 부분이 있어 이번 CB 발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담당자와 얘기를 나눠봤다. Q. 이번에 확보할 140억원의 용도는 A. 4월부터 추진한 유상증자를 통해 원래 160억원을 확보하려고 했는데, 실제로는 94억원 정도에 그쳤다. 또 9월에 4회차 BW 60억원 정도가 조기상환 들어올 것으로 보여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번 CB 발행을 결정했다. 지난 유상증자에서 70억원 정도 부족한 부분과 60억원 대환하는 부분을 합쳐 140억원이 됐다. Q. 유상증자로 확보된 94억원과 이번 CB 140억원을 합치면 234억원이다. BW 대환 60억원을 뺀 나머지는 구체적으로 어디에 쓰이나 A. 원ㆍ부자재 구입에 70~80억원 정도 들어간다. 나머지 100억원 정도는 이미 화성공장 시설자금이나 차입금 상환에 쓰였다. 원래 4월에 계획한 대로 집행됐다. Q. 아이비기업투자와는 어떤 관계인가 A. 실제로 자금 조달업무를 하지 않아서 잘 모른다. 경영진 쪽에서 모집한 것으로, 그냥 투자회사로만 안다. Q. 1월에도 BW 100억원 진행했는데 A. 작년 1월에 발행한 BW 120억원이 조기상환 들어와서, 기존 자금을 더해 해결했다. Q. 자금을 돌려막는 느낌이 있다 A. 그건 아니다. 내년 1월에도 발행할 지는 모르지만, 7ㆍ8회차까지 계속 돌리지는 않을 것이다. 안그래도 이번 CB 발행으로 주주들 항의를 많이 받았다. 유상증자한 지 얼마 안됐는데 또 한다고. 다가올 1월에는 우리 자금으로 상환할 수 있을 것이다. Q. 상환할 정도의 자금 여유가 있나 A. 계열사에 자금 대여한 것을 회수하고, 자체 자금을 더해 막을 것이다. Q. 계열사 자금 상황도 어려운 것으로 안다 A. 아이스테이션에 이것 저것 해서 100억원 정도 들어가 있다. 그 쪽에서도 자구책을 찾고 있으니 연내 일부라도 회수 받을 것이다. Q. 4월 발표했던 유상증자가 금액, 날짜 등이 계속 계획이 변경된 이유는 A. 시기도 안좋았다. 주가도 하락했고. 자금 조달이 70억 정도까지 크게 차이 나서 그렇게 됐다. Q. 업황은 어떤가. A. 바른전자는 플래시 메모리 부문이 매출의 80% 가까이 되는데, 현재 화성공장에서 수요를 못맞출 정도여서 이번에 증설에 나섰다. 꾸준한 매출이 일어나고 있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을 것이다. 그 외에는 반도체 중계상품(ASSP)과 반도체 설계 등의 부문이다. ASSP는 오스람ㆍ마이크론 등에서 모듈을 받아 팬텍ㆍLG전자 등에 납품하는 것이다. Q. 현금흐름이 안좋은데 A. 계열사 대여금에 매출 채권 상각 부분도 있어서 어렵다. 대여금은 전부는 아니더라도 올해 안에 회수가 가능할 것이다. 내년 1월 BW 100억 상환은 무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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