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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中 부실채시장 본격 진출

자회사 우리엔프앤아이 통해 2,000만弗 규모 매입


우리금융이 중국 부실채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우리금융그룹의 부실채권 처리 전문자회사인 우리에프앤아이는 지난 25일 중국 장성자산관리공사 산둥성 지부로부터 8,800만달러 규모(액면가 기준)의 담보부 부실채권을 매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에프앤아이는 모두 약 2,000만달러를 투자해 칭다오시 소재 37개 기업의 담보부 부실채권을 인수했다. 한국계 금융회사가 중국 현지기업과 합작해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한 후 중국 부실채권을 직접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에프앤아이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금융회사들이 미국계 사모펀드를 주간사로 중국 부실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회사채 투자에 성공한 적은 있지만 부실채권을 직접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장성자산관리공사는 지난 99년에 설립된 자산관리공사 신달ㆍ동방ㆍ화융 등과 함께 중국 4대 국유 자산관리공사로 꼽힌다. 손병룡 우리에프앤아이 사장은 “중국 부실채권 시장은 규모나 수익률에서 가장 유망한 블루오션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중국 부실채권 관련 법률ㆍ환경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를 가지게 됐고 1조달러를 상회하는 중국 부실채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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