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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주은행 설립 논란
입력2001-10-07 00:00:00
수정
2001.10.07 00:00:00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찬반 양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생명과학자들이 줄기세포주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생명과학계에 따르면 국내 생명과학분야 교수ㆍ의사 등 20여명이 지난 6월 창립한 대한줄기세포연구회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특정 질환의 세포치료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자들이 제조한 줄기세포주를 관리ㆍ보급할 줄기세포주은행을 설립키로 했다.
연구회는 조만간 줄기세포주은행에 대한 내부규정을 마련한 뒤 회원기관 중 한 곳을 운영기관으로 지정, 웹사이트 개설 등을 통해 회원기관들이 은행 운영에 공동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연구회에 참여하고 있는 한 인사는 "줄기세포주은행을 통해 성체 및 배아 줄기세포의 확립과 분화를 유도하고, 확립된 줄기세포를 이용해 특정 질환의 세포치료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연구회의 계획이다.
줄기세포 연구는 국가의 법률과 조만간 제정될 생명윤리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줄기세포연구회는 줄기세포주은행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7일 한양대 생명과학과 BK21사업팀과 공동으로 '성체 및 배아 줄기세포(한국에서의 최근 동향과 향후 방향)'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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