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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 지원의혹` 계좌내역 제출 요구

`4천억원 대북지원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9부(이인규 부장검사)는 내주 초 산업은행과 현대상선 등에 대출과 관련된 금융계좌 자료 일체를 임의 제출토록 요구키로 했다. 검찰 수사관계자는 25일 “현대상선에 대한 산은의 대출 경위와 대출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금융계좌 내역 및 회계자료 등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제출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감사원 조사가 계속되는 만큼 일단 `임의수사`를 원칙으로 하겠지만 임의수사가 어렵다면 다른 방도를 강구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에 따라 관련 자료의 임의제출이 여의치 않을 경우 대출 금융계좌 및 산은과 현대상선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자료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검찰은 현재 `수사상 필요한 인사`로서 현대상선 등 전현직 현대그룹 관계자 8명과 산은 간부 8명, 회계사 1명 등 17명에 대해 소환을 앞두고 출국금지 또는 입국시 통보 조치를 내렸다. 출금 또는 입국시 통보조치된 17명은 출금 13명, 출금 및 입국시 통보조치 2명, 입국시 통보조치 2명 등이다. 출금 등 조치가 내려진 인사중에는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엄낙용 전 산은 총재,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 박재영 현대상선 전무,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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