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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외부영입 박차

민주당이 17대 총선 공직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 구성과 후보자 등록개시와 함께 외부인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민주당은 11일 강운태 총장을 위원장으로 김성순 조성준 송훈석 최영희 의원과 박강수 정오규 중앙위원 등 당내 인사 7명과 차범석 전 예술원 회장과 김송자 전 노동부 차관 등 외부인사 2명을 후보심사위원으로 선정했다. 강 총장은 “김상근 목사와 386 인사 등 3명을 추가로 외부위원에 임명하기 위해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심사위는 17일까지 지역구 출마 총선 후보자를 접수한 뒤 해당(害黨) 행위자와 비리ㆍ부패연루자 등 선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일에는 국민의 정부 각료출신의 `거물급` 인사 영입을 발표하고 13일부터 대학총장 3명을 포함한 문화계 인사와 전직 각료, 변호사, 언론인, 젊은 CEO 등 신진ㆍ전문가 영입 명단을 잇따라 공개키로 했다. 이들은 주로 수도권에 전진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민생 및 여성 정당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전직 장관 K씨, 여성 방송인의 영입도 추진중이다. 김영환 대변인은 “설날 전까지 2,3명 또는 10여명 규모로 입당 러시가 있을 것”이라며 “전국구 후보는 현역과 중앙위원으로 구성된 추천위에서 별도 선정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규 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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