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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환자 흡연땐 발기불능 위험 26배
입력2001-05-21 00:00:00
수정
2001.05.21 00:00:00
혈압이 높으면서 담배를 피우면 발기 불능 위험이 무려 26배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20일 보도했다.이같은 사실은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대학 뱁티스트 메디컬 센터의 존 스팽글러 박사가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밝혀졌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스팽글러 박사는 이 연구보고서에서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이라도 혈압이 높으면 발기불능 위험이 1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팽글러 박사는 흡연은 이처럼 발기 생리학에 급성적일 뿐 아니라 만성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고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는 흡연 여부를 묻고 이에 따른 발기불능 위험을 알려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팽글러 박사는 흡연이 동맥경화를 촉진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흡연은 골반 부위의 혈관을 협착시켜 음경으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키고 이것이 다시 음경동맥을 협착시켜 발기불능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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