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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즈클럽 초대석] 현대모비스(012330)

안정·수익성 탄탄 '알짜 기업'<br>車AS·모듈부품 사업부등 성장성 탁월<br>올 영업익 6,700억등 호조세 이어갈듯<br>"자사주 40만주 취득" 주주중시 돋보여

[서경스타즈클럽 초대석] 현대모비스(012330) 안정·수익성 탄탄 '알짜 기업'車AS·모듈부품 사업부등 성장성 탁월올 영업익 6,700억등 호조세 이어갈듯"자사주 40만주 취득" 주주중시 돋보여 • 실적 호조… '방어주'로 자리매김 • "2010년까지 매출 15兆달성 세계톱10 진입" 현대모비스는 2010년 자동차부품업계 글로벌 톱10 진입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롤링섀시모듈을 생산하는 이화모듈공장 라인.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알짜 기업’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현대모비스에게 따라 붙는 수식어다. 자동차 애프터서비스(AS)부품판매 사업부는 안정적인 현금줄 역할을 하고 있고 모듈 및 핵심부품 사업부는 성장력을 견인하고 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더구나 본궤도에 오른 자동차모듈 분야는 올해 성장성이 더욱 돋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에선 “지난해 5조3,000억원이던 매출액은 올해 6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6,070억원에서 10% 이상 늘어난 6,70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속 성장 탄력 붙었다=시장에서 현대모비스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것은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외형 및 수익성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2ㆍ4분기 실적이 개봉되지는 않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1ㆍ4분기의 호조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1ㆍ4분기 때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한 1조4,743억원에 달해 말 그대로 ‘깜짝 실적’을 올렸다. 모듈사업이 아산ㆍ서산ㆍ천안ㆍ광주 공장 등 신공장 운영과 해외 현지법인 조립형 반제품 매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나 성장한 영향이 컸다. AS부품판매사업에서도 완성차의 수출증가 및 레저용 차량 판매 증가에 연동해 9% 가깝게 성장했다. 수익성도 크게 호전돼 당기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7%나 늘어난 1,773억원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올 2ㆍ4분기 현대모비스의 실적에 대해서도 낙관하고 있다. 내수 시장이 침체 상황이지만 모비스의 매출 증가 속도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영업이익은 큰 폭의 호조세를 보인 1ㆍ4분기에 비해서도 2%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사실상 쾌속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돋보이는 주주 중시 정책=현대모비스는 최근 이사회에서 190여억원 달하는 총 40만주(총 발행주식 8,554만주의 0.47%)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지난달 23일부터 매입하기 시작, 오는 9월23일까지 마무리된다. 회사의 성장성에 비해 최근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판단에서다. 사실 지난해 하루가 다르게 상승세를 뽐냈던 현대모비스 주가는 최근 주식시장 약세에 영향 받아 게걸음을 하고 있다. 결국 기업가치는 주가로 평가받는다는 측면에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선 것이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1년에도 300여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지난해 역시 180여억원어치 자사주를 사들였다.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도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을 꾸리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지난 2001년부터 박회장은 매년 기업설명회를 직접 주관하는 등 투명 경영 및 주주 이익 극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미래 전략 사업 투자 박차=현대모비스는 미래 핵심 사업 투자 고삐도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현금 주머니 노릇을 하고 있는 모듈사업 투자에 적극적이다. 지난 4월말에는 각각 30만대 규모의 아산 모듈 공장과 광주 모듈 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해외에서도 곧바로 중국 베이징 변속기 공장을 오픈했다. 또 조만간 미국 앨라바마 공장 구축을 앞두고 있으며 2006년에는 슬로바키아 모듈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AS부품사업분야에서는 올해 유럽과 중국에서 AS부품 직판을 위한 물류기지를 건설하는 등 전세계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영곤 재무담당 이사는 “2월 일본 홍콩 등 아시아지역 기업설명회에 이어 지난 5월 미국에서 로드쇼를 개최할 당시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실적과 올해 사업 계획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미래 성장성 및 수익성에 대해서도 공감을 했다”고 말했다. 홍병문 기자 hbm@sed.co.kr 입력시간 : 2004-07-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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