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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 삼지전자(037460)
입력2004-02-09 00:00:00
수정
2004.02.09 00:00:00
현대자동차(005380)
2004년 예상 EPS(주당순이익)는 전년대비 22.7% 증가한 8,534원,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4.8배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최근 주가가 단기 급락했으나 이는 설 연휴로 인해 조업 및 영업일수가 감소했고 신차에 대한 대기수요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2월과 3월 이후의 성수기를 지켜봐야 되겠지만 해외 판매호조와 내수시장의 부진은 점진적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품질개선으로 미국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으며 현대차 인도법인(HMI)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작년 동기보다 66%나 급증, 월 매출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해외판매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2ㆍ4분기 중에는 소형 SUV(JM)출시가 예정돼 있어 신차 효과에 따른 모멘텀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지전자(037460)
무선중계기 및 자동차 계기판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휴대폰 번호이동성 시행으로 가입자수가 증가해 통화품질 개선을 위한 중계기의 추가설치가 필수적이어서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지난해 4ㆍ4분기에만 LG텔레콤이 지난 98~99년에 설치된 중계기들의 교체와 번호 이동성 제도에 따른 설비투자를 늘리면서 214억원 규모의 중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정보기술(IT)부문의 투자위축과 IMT-2000의 투자 지연으로 외형이 감소하고 있으나 향후 디지털 방송장비와 IMT-2000 의 진척 정도에 따라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적은 차입금 규모와 높은 유보율 등 재무구조가 우량한데다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있어 꾸준히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 목표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20억원, 49억원이다.
<김두찬 메리츠증권 유통단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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