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용산에 '유통 거인' 들어선다
입력2006-08-23 16:36:02
수정
2006.08.23 16:36:02
현대 아이파크몰, 내일 패션전문 백화점 오픈<br>할인점·극장·공연장 갖춘 복합쇼핑몰로 거듭나
용산에 '유통 거인' 들어선다
현대 아이파크몰, 25일 패션전문 백화점 오픈할인점·극장·공연장 갖춘 복합쇼핑몰로 거듭나
홍준석 기자 jshong@sed.co.kr
용산에 백화점이 들어선다.
현대아이파크몰은 23일 용산역사인 아이파크몰 내에 고품격 패션전문 백화점인 아이파크백화점을 25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4년 10월 국내 처음으로 3세대 유통업태인 쇼핑몰 시대를 열었던 아이파크몰이 할인점, 영화관, 공연장은 물론 백화점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복합쇼핑몰로 거듭나게 됐다. 현대산업개발 또한 아이파크몰을 통해 본격적으로 유통업에 진출하게 됐다.
영업면적 1만3,810평, 총 6개층을 여성, 남성, 멀티캐주얼 등 패션 매장으로만 구성한 아이파크백화점은 ▦복합쇼핑몰의 한 축 ▦용산지역 첫 백화점 ▦선진국형 위임경영방식 도입 등으로 개점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아이파크백화점은 현재 리모델링중인 리빙백화점(1만1,000평)과 레포츠백화점(1만1,000평)과 함께 아이파크몰의 원스톱 쇼핑 중심으로 자리잡아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게 됐다. 현대측은 올해 백화점 매출로만 올해 9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뒤 2007년 3,000억원 등 2010년 6,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또한 국내 처음으로 3,000여 계약자와 상인, 회사간에 상생협력을 위한 위임경영방식을 도입, 현대가 계약자로부터 임대 매장을 위탁 받아 일괄직영하는 새로운 방식의 경영을 펼치기로 해 국내 쇼핑센터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지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서울의 중심지로서 강북개발의 거점인 용산에 처음으로 문을 열게 됨으로써 그동안 유통업계가 진출하지 못한 용산, 동작, 마포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규상권을 형성하는 한편 전자상권이었던 용산을 종합상권으로 도약시킬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동주 현대아이파크몰 대표는 "아이파크백화점 개점을 통해 63빌딩의 1.6배, 코엑스몰의 2.3배 규모인 연면적 8만5,000평의 동양 최대의 아이파크몰이 마침내 빛을 보게 됐다"며 "국내 유통업계도 이제 3세대 유통업태인 복합쇼핑몰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8/23 16:36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