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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프웨이 인터내셔널1R] 세리ㆍ소렌스탐ㆍ미현 나란히 5언더 공동2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여왕` 박세리(CJ)가 시즌 첫 격돌에서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다. 19일 미국 애리조나주의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1라운드. 여자 골프계 랭킹 1, 2위 소렌스탐과 박세리는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2위에 이름을 올려 치열한 우승 다툼을 예고했다. 무명의 일본계 미국선수 킴 사이키가 64타로 3타차 `깜짝 선두`에 나선 가운데 김미현(KTF)도 공동2위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 태세를 갖췄다. 이날 바로 앞뒤 조에서 플레이 하며 우열을 가리지 못한 소렌스탐과 박세리는 경기 내용에서도 `맞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박세리는 7개의 버디를 잡아 6개의 소렌스탐보다 앞섰지만 보기는 1개 많은 2개를 기록했다. 둘은 4개의 파5 홀에서 3개씩의 버디를 뽑아내 장타력에서도 팽팽한 모습이었다.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박세리와 지난 2001년 이 대회 2라운드에서 59타를 치며 우승했던 소렌스탐은 이로써 이 대회 두번째 우승을 위한 양보 없는 일전을 벌이게 됐다. 김미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며 슬럼프에서 완전히 탈출했음을 알렸고 안시현(코오롱엘로드)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11위에 올라 2주 연속 `톱10` 입상의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19명이 출전한 한국선수의 진군은 잠시 주춤했다. 한희원(휠라코리아)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26위에 자리했고 개막전 돌풍의 주인공 이정연(한국타이어)은 이븐파 72타에 그쳐 박지은(나이키골프), 장정, 전설안 등과 함께 공동49위에 머물렀다. 초청 출전한 15세 소녀 위성미도 순위는 공동49위에 랭크됐지만 엄청난 갤러리를 몰고 다녀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위성미는 이날도 폭발적인 장타를 과시했으나 짧은 버디 퍼트를 여러 차례 놓치면서 결국 1개씩의 버디와 보기를 제외하고는 16개홀에서 파 행진을 했다. 연습을 많이 해 기대가 컸다는 위성미는 “퍼트만 잘됐으면 12언더파쯤 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서동진 (문화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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