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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한통-티컴넷의혹제기

한나라당은 23일 한국통신이 인터넷TV 사업제휴를 추진하면서 셋톱박스(STB) 제작사인 「티컴넷」과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대해 『양해각서 체결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있다』며 정부여당측과 강봉균(康奉均)씨에게 해명을 촉구했다.한나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티컴넷 강성균 이사는 민주당 성남 분당갑 지구당위원장인 강봉균씨의 동생으로, 특히 강봉균씨는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고 한국통신 본사가 분당에 있어 한국통신과 티컴넷의 양해각서 체결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TV사업이란 기존 TV에 셋톱박스를 부착해 인터넷망을 통해 PC모니터 대신 TV화면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3/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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