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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 미군기지 평택이전 촉구 입장 표명

김문수 경기지사는 “정부와 미국측은 당초계획대로 미군기지의 평택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 발표문을 내고 “정부와 미군측의 미군기지 평택이전 지연 움직임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최근 언론을 보면 주한 미군기지의 평택이전이 차질을 빚으면서 미군기지 반환이 당초보다 3년 이상 지연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미군기지를 활용한 지역개발 사업 차질,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상실, 지역낙후 가속화 등 많은 문제점이 유발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오는 2012년까지 미군기지 이전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은 정부가 국민과 경기도민에게 한 약속”이라며 “도와 지역 주민의 동의 없는 정부의 미군기지 이전시기 협의안은 원천 무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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