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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전용차로 통행기준 놓고 버스-車업계 대립

현재 고속도로 전용차선은 6명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의 차량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전체 승합차중에서 9인승 이상 16인승 미만의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65% 선이다.그러나 최근 전용차선을 이용하는 미니밴이 늘어나자 버스업계가 통행기준을 높이자고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업계는 『6명 미만을 태운 미니밴이 전용차선에 몰리는 바람에 교통체증을 빚어 전용차선 운영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통행기준을 9인승에서 16인승 이상으로 올릴 것』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자동차 업계에서는 『6명 미만의 승객만 태운 채 전용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에 대한 단속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반박했다. 또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추석때 일시적으로 전용차선 이용차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평상시 소통이 원활한 도로의 운행을 제한한다는 것은 도로 효율성을 따져 볼 때 옳지 않다』고 밝혔다. 전용차선 통행기준이 상향조정되면 카니발·카스타·카렌스·트라제XG·스타렉스 등 레저용 차량으로 개발된 미니밴의 장점이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 또 과거 지프차의 1차선 주행법안이 바뀌면서 지프차 시장이 위축된 선례가 있어 LPG연료 인상문제와 세제 문제로 골치를 앓아온 업계는 이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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