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욘사마’ 배용준을 ‘아너스빌’ 모델로 전격 캐스팅, 대박을 터뜨렸다.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 100%의 분양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기업선호도도 급성장 했다. 경남기업은 지난 7월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한‘2005 한국소비자의 광고신뢰도 1위’조사에서 대형 건설사들을 제치고 아파트부문 1위를 차지했다. 광고신뢰도 조사는 15만명의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광고인지도, 전달력, 공감도, 신뢰도, 구매영향력 등 5개 항목에서 실시됐다. 취업 선호도 또한 급상승했다. 건설전문 구직사이트인‘건설위커’가 매달 실시하는 건설업체 및 브랜드 인기순위 조사에서 지난 7월 10위로 올라선 것이다. 이는 지난해 7월의 34위에 비해 무려 24계단 급상승한 순위다. 경남기업은 이후 9월 현재까지 10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아파트 분양에서도 성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올 들어 대구 대봉동, 용인 성복동 등에서 공급한 아파트 1,800여가구가 완전 분양되는 등 선호도도 크게 높아졌다. 실제 지난해 10월 이후 공급된 7개 사업장의 평균 분양률이 98.2%를 기록, 배용준을 기용하기 이전(70% 수준)과 비교해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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