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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ㆍ웅진싱크빅, 태블릿PC 수혜 기대- 유진證

유아ㆍ아동 컨텐츠, 교육 컨텐츠 태블릿 유저들 즐겨 찾아

교육 관련주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대장주인 메가스터디의 주가는 올 들어서만 28% 넘게 빠졌다. 정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이 이들 교육관련주의 주가부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런 상황에서 2011년에는 태블릿PC 시장의 확대가 교육 관련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전망이 나오고 있다. 교육 컨텐츠가 태블릿PC를 통해 활용되면서 해당기업의 실적향상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패드는 4월 출시 이후 6개월 동안 총 750만대가 팔리면서 태플릿PC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태블릿PC 시장 확대의 가장 큰 핵심은 컨텐츠 시장의 확대다. 그 중에서도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분야는 유아ㆍ아동 관련 컨텐츠 부문이다. 유아ㆍ아동 관련 책 컨텐츠와 교육 컨텐츠는 아이패드 출시 이후 유저들이 즐겨 찾는 컨텐츠 1위와 4위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교육ㆍ출판 업종의 최대 화두는 태블릿 기기 확산에 따른 유아ㆍ아동 관련 책과 교육 컨텐츠가 될 것”이라며 “2011년에는 이러한 신성장 동력에 기반해 이익실현이 가시화되는 기업으로 투자를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이 꼽는 업종 내 톱픽은 예림당과 웅진씽크빅이다. 특히 예림당은 올해 교육업종이 시장 평균을 하회하는 와중에도 연초 대비 주가가 80% 가량 올랐다. 김 연구원은 예림당에 대해 “올 11월 말 1차 e-북 ‘Why?과학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e-북 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며 “이 시리즈는 높은 브랜드 로열티를 통해 e-북 시장 확산 시 킬러 컨텐츠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만1,000원(15일 종가 7,530원)을 제시했다. 종이책 시장의 선두주자인 웅진씽크빅은 e-북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10월 2차 e-북인 ‘뭐든지 떨어진다’를 발매, 한국 앱스토어 인기앱 1위를 차지했다. 김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뭐든지 떨어진다’는 인기유료 교육 앱 1위를 차지하는 등 자체 어플리케이션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상황”이라며 “웅진씽크빅은 국내 전집과 단행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e-컨텐츠 시장이 확산될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3만3,000원(15일 종가 2만4,650원)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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