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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10명중 7명 "한미동맹 훼손우려"

대부분의 국내 최고경영자(CEO)들은 정부의 ‘동북아균형자역할론’이 한미 동맹관계를 훼손하고 기업경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CEO포럼은 20일 회원 60명을 대상으로 동북아균형자역할론의 시기 및 적절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58.3%가 ‘부적절하고 실현되기 힘들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한미관계 전망과 관련, 응답자의 73.3%는 ‘동맹관계가 훼손될 것’이라고 답한 반면 ‘큰 문제 없이 안정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6.7%에 그쳤다. 또 응답자의 43.3%는 ‘북핵은 이미 반영된 요소이나 한미관계 변화는 북핵과 더불어 향후 불안정성을 높이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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