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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경협 봄기운 완연

대북경협 봄기운 완연 한동안 주춤했던 대북경협에 대한 관심이 벤처기업들을 중심으로 다시 고조되고 있다. 최근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상하이 방문 이후 경제개방에 대한 당국간 논의가 진전되면서 중소업체들의 경협 준비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 벤처기업들은 직접 북한을 방문, 구체적인 성과도 얻고 있다. 지난주 평양을 방문했던 우암닷컴, 허브메디닷컴, 기가링크, 큐빅테크등 6개 벤처깅업은 방북기간동안 김일성 종합대학 정보센터, 평양프로그램센터(PIC)등을 방문해 실무자들과 구체적인 협상을 벌이고 돌아왔다. 우암닷컴은 이번 방북일정동안 자체개바한 영상통신 솔루션인 레이브컴스를 평양프로그램센터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어플리케이션 공동개발과 사이버 면회소 설치등의 사업도 향후 공동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무선가라오케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공급받기로 약속했다. 송혜자 사장은 "국내 벤처기업들이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강하다면 북한은 기본 툴이나 엔진에 강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평양프로그램센터는 일본 NTT도코모에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납품할 정도로 기술력이 우수했다"고 전했다. 송사장은 센터내다매테공동개발실과 기술 및 인력교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초고속인터넷솔루션 업체인 기가링크는 북한의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사업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전담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준범 비서실장은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공급도 포함될 것"이라며 "세부사항 및 세칙등 구체적인 사항은 북측과 추후 협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방북한 벤처기업들은 추가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3~4월경 다시 방북키로 북측과 협의한 상태다. 한편 현대아산과 기협중앙회는 상반기중 착공이 예상되는 개성공단 조성과 관련해 500여개 중소기업들로 참여희망 신청을 접수, 설명회 개최등 준비작업에 나섰다. 기협중앙회는 13일 오후 2시 중앙회 대회의실에서 현대아산과 공동으로 개성공단 조성 및 입주에 관한 설명회를 열고 공단입주시 분양평수와 가격 분양시기등 실무정보를 제공한다. 김희태 현대아산 과장은 "전자 전기 섬유 신발등 460여개 중소기업이 개성공단내 분양희망 신청서를 접수했다"며 "남북당국이 추진중인 개성 국제자유경제지대 기본법(가칭)이 제정되면 즉각 사업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작업에 나섰다"고 말했다. 류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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