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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硏] 중국진출 신흥중산층 공략 성패 좌우

대우경제연구소는 30일 중국 신흥중산층의 미래 소비패턴과 기업의 대응이라는보고서를 통해 6천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중국 연해지역 도시거주 신흥중산층은 연평균 5천달러가 넘는 소득을 기반으로 3천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들의달라진 소비형태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중국 서민소비층에 비해 고가상품과 교육, 레저, 금융상품 등 미래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으며 상품의 소프트웨어적 측면을 하드웨어보다 중시하는 서구식 스타일의 소비의식을 가진 세련된 소비자들로 변해가고 있다. 실제로 홍콩의 조사기관인 아시아 마켓 인텔리전스사가 중국의 신흥중산층을 대상으로 미래의 구매희망 품목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같은 변화가 입증되고 있다.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가장 우선적으로 구매하거나 지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에 대한 물음에 대해 조사대상자중 30%가 주택 및 부동산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이어 승용차 17%, 자녀교육 11%, 레저 8%, 금융상품. 컴퓨터.주거 및 주방관련 편의설비 각 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국 전체적으로도 국민소득증가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소비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가계지출에서 식비지출과 의류비, 가전제품의 비중이 감소하는 반면 의료.보건비 비중이 상승하고 중국 정부의 교통, 통신인프라에 대한 투자확대와 더불어 이 부분에 대한 소비지출 증가가 예상된다. 또 물질적인 면 못지 않게 정신적인 만족이 중요해짐에 따라 오락,교육문화에대한 지출비중이 증가하고 주택가격상승에 따라 도시지역에서 거주에 대한 지출비중도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기업들은 중국시장이 여전히 저가품시장이나 재고처리 시장이라는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해 최근 중국 소비재 시장에서 한국상품의 경쟁력은 대부분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대우연구소는 지적했다. 대우연구소는 중국 비즈니스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신흥중산층의 소비패턴이 고급화, 서구화되고 있는 점을 중시, 선진국 시장 못지 않게 국내기업 소비재 수출상품의 고부가가치화와 하이테크화 및 고급화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또 교육, 여성, 아동, 실버상품 수출 및 금융(특히 보험) 진출 ▲자동차, 전자제품의 애프터서비스강화 ▲현지 밀착형 신제품개발 능력제고 ▲소비재 진출거점의 연해 대도시-연해 중소도시-내륙 도시로의 확대 등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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