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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서 산업은행 예금 받는다

산업은행 거래 고객은 앞으로 대우증권 창구에서 예금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22일 금융계에 따르면 개인금융 분야 시장확대를 도모하고 있는 산업은행은 부족한 영업망 확충 차원에서 자회사인 대우증권 창구를 통한 예금 위탁수수 업무제휴를 추진중이다. 산업은행은 이를 위해 이달 초 금융감독원에 `예금업무 위탁 업무제휴'에 관한의견 조회를 요청했고 금감원은 관련규정 등을 검토,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1차로 대우증권 창구에서 예금을 대신 받아주는 정도이기 때문에 두 회사간 전산 연계만 된다면 업무제휴를 맺는데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도 "전국적으로 35개밖에 되지 않는 영업망으로는 개인금융 분야를 확대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대우증권의 100여 전국 지점을 예금수납 네트워크로 이용하면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미 몇몇 은행과 제휴를 맺고 있는 우체국도 업무제휴 대상이 될수 있지만 우선은 자회사인 대우증권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업무제휴가 성사되면 산업은행은 대우증권 영업망으로 개인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우증권은 예금 위탁수수 대가로 수수료수입을 얻을 수 있어 서로에게 득이 된다. 지금까지 영업망을 갖추지 못한 증권사가 은행 창구에서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있도록 은행과 업무제휴를 맺은 사례는 적지않지만 이처럼 증권사 창구에서 은행 예금을 위탁수수하는 형태의 제휴는 찾아보기 힘들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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