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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 기초의학 분야 혈관연구단 첫 출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고규영 특훈교수

혈관연구단 단장에 KAIST 고규영 교수 선임

기초과학연구원(IBS)은 1일 기초의학 분야 혈관연구단 단장에 고규영(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를 선임하고 본격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혈관연구단은 향후 10년 동안 연간 4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IBS는 이번 혈관연구단 출범으로 총 25개 연구단을 갖추게 됐으며, 하반기 나노의학 연구단이 새로 설립될 예정이다.

혈관 생물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고 단장은 현재 혈액 연구 분야의 세계적 저널인 ‘블러드(BLOOD)’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암 연구분야의 국제 저널 ‘캔서 리서치’ 암혈관 분야 편집위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 단장은 암 세포와 혈관 생성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그는 암 혈관의 생성과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을 연구함으로써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는 탄탄한 토대를 제공해 왔다는 평가다.

혈관연구단은 여러 가지 질환별로 서로 다른 혈관의 생성, 분화, 유지, 조절 작용에 대한 기초연구를 통해 혈관 관련 질환치료와 재생의 실마리를 찾아낸다는 복안이다. 또 림프관과 혈관주변세포들의 역할 규명과 향후 10년간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장근 재생에 알맞는 줄기세포를 생성하고 효율적 이식방법을 개발하는 응용연구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고 단장은 “혈관과 림프관의 생성, 분화, 재생에 관여하는 핵심 분자물질을 발견하고 특성을 파악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암을 비롯한 혈관질환 난치병을 치료하는 데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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