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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게임 속편 열풍 거세다

카르마2·오디션2·스타크래프트2등 완성도 높여 시장 판도변화 예고



올 들어 온라인 게임 시장에 대작게임 속편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들 후속작은 전작을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무장, 시장의 새로운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해 시장이 아이온, 프리우스 등 대작게임의 격전장이었다면 올해는 과거 히트한 대작게임의 속편들이 펼치는 전장이 될 전망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 T3엔터테인먼트, 윈디소프트, 블리자드 등 국내ㆍ외 온라인 게임 업체들은 올해 카르마2, 오디션2, 겟엠프드2, 스타크래프트2 등 자사의 간판게임 후속작들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게임은 각각 1인칭 슈팅(FPS), 캐주얼 댄스배틀,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 등 다양한 장르의 원조격인 전작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지난달 22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드래곤플라이의 카르마2는 2002년 당시 최고 동시접속자 8만명을 끌어 모으며 국내 FPS 시장의 붐을 일으킨 카르마의 속편으로, 무기체계 등을 한층 다양화하면서 전작의 재미요소를 계승 발전시켰다. 또 양손 컨트롤 기능을 강화, 플레이 손맛을 더욱 높였다. 국내에 댄스게임의 열풍을 몰고 온 T3의 오디션도 상반기중 속편 열풍 대열에 합류한다. 오디션2는 고레벨 유저와 저레벨 유저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방 안무 배틀'이라는 게이지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3D 형태의 블로그 시스템과 개별 공간을 통해 커뮤니티 기능을 극대화했다. 윈디소프트 역시 겟엠프드2를 상반기중 선보일 예정이다. 겟엠프드는 2002년 캐주얼 대전 액션 게임이라는 장르로 시장을 선점하면서 현재까지 해당 장르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겟엠프드2는 전작의 특징을 살리고 개인전 및 단체전이 가능한 난입모드와 미션모드 및 토너먼트를 추가했다. 속편 열풍은 외국산 게임도 예외가 아니다. 올해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외국산 게임은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 10년 만에 속편으로 선보이는 스타크래프트2는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되며 '테란'을 시작으로 '저그', '프로토스' 등 종족별로 3단계로 나눠 순서대로 발매될 예정이다. 업체들이 이처럼 속편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신규 게임 개발은 실패할 수 있는 위험요소가 높은 반면 후속작의 경우 기존 히트게임의 유명세를 바탕으로 게임의 인지도를 손 쉽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전작의 이용자를 속편 유저로 흡수할 수 있다는 이점도 업체들이 속편경쟁 대열에 합류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후속작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속편에 대한 게이머들의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여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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