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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게임 '빅3' 상반기 시장 과점

올 상반기 온라인 역할수행(RPG) 게임시장에서는 ‘리니지’ 1ㆍ2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가 3위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게임은 전체 RPG 점유율의 60% 정도를 차지해 확실한 3강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평가됐다. 게임 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 트릭스(www.gametrics.com)가 올 1월부터 6월까지 월별 PC방 게임 점유율 순위를 집계한 결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리니지2가 PC방 점유율 22.1%와 21.39%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리니지에 이어 블리자드의 WOW가 17.5%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으나 나머지 게임들은 한자리수 점유율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상반기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NHN의 ‘아크로드’가 4위를 기록, 무료게임으로는 유일하게 5위 안에 들었으며 5위는 웹젠의 ‘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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