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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여풍당당'

전체 직원 730명 중 여성 비율 55%… 女 임원도 17%

글로벌 의류수출기업 한세실업(105630)의 여성 직원 숫자가 남성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세실업에 따르면 현재 전체 직원 730명중 여성직원이 398명으로 여성 직원 비율이 55%를 넘었다. 또 최근 5년간 한세실업이 공개 채용한 대졸 정규직 여성은 평균 51%였다. 여성임원 비율도 17%로 타 기업에 비해 높은편이다. 최초 여성 임원은 2006년 입사 한 김애선 상무로 현재 뉴욕 디자인 센터 지사장(법인장)으로 재직중이다.

한세실업은 그간 남성과 차별받지 않고 여성 직원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인력 육성을 위해 기업 내 수평적 의사소통과 양성평등 체계를 구축했고 결혼과 출산에 제한되지 않고 장기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끊임없이 마련했다. 사내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여성 리더의 역량 강화’는 여성 임직원이 강연자로 나서 교육을 진행하는데 인기가 높아 수년째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00년대 초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연구개발(R&D)본부를 도입하고 2008년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에 디자인센터를 세웠다. 자체 개발한 원단과 디자인을 제안하는 연구개발 본부는 크게 디자이너팀과 원단개발팀으로 나뉘는데 이 분야는 여성 전문 인력이 많아 자연스럽게 여성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대체로 의류제조수출은 업무 강도가 높고 해외 출장으로 여성들이 살아남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지만 한세실업은 과거에도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편 이었다”며 “직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올 하반기 여의도 본사에 직원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집을 개원 할 예정이며 이 때 여성 직원 자녀를 우선순위로 받을 예정이다.

한세실업은 1982년 11월 창립한 이래 의류 수출사업만을 특화한 의류수출 ODM(제조업자 개발,생산)전문 기업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과테말라, 미얀마의 해외법인과 뉴욕의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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