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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에 6,300억원 대출

조흥·산업·우리銀등 채권은행단 신디케이션론 합의

쌍용자동차에 6,300억원 대출 조흥·산업·우리銀등 채권은행단 신디케이션론 합의 조흥ㆍ산업ㆍ우리ㆍ제일ㆍ기업은행 등 9개 금융기관은 24일 쌍용차에 총 6,3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션 론(syndication loan)을 지원하기로 합의하고 대출약정서에 서명했다. 총 6,300억원 중 4,200억원은 기간부 대출(Term Loan) 방식으로, 2,100억원은 유전스(Usanceㆍ기한부 어음) 방식으로 대출이 이뤄진다. 신디케이션 론은 다수의 은행으로 구성된 채권단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차입자에게 융자해주는 중장기 대출로 은행 대출과 투자은행의 인수업무가 혼합된 융자 방식이다. 이번 자금은 쌍용차의 기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차입금 상환 및 운전자금 용도로 쓰이게 된다. 쌍용차는 이번 자금 유입으로 신차 출시 및 수출시장 확대전략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는 27일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G)이 쌍용차 주식인수대금 5,909억원을 최종 납입하면 쌍용차는 지난 99년 이후 5년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하게 된다. 김정곤 기자 mckids@sed.co.kr 입력시간 : 2005-01-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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